에스겔 37-39장
<말씀을 걷다> 에스겔 37-39장
1. 에스겔 37장은 시편 23편 다음으로 많이 알려진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본문에 대한 자료가 매우 많습니다. 묘하게도 에스겔서의 다른 부분은 교회안에서 매우 외면당하는데 반해서 37장만큼은 ‘에스겔서’ 하면 ‘마른뼈’가 떠오를 정도로 알려진 부분입니다.
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에스겔 37:1)
3. 하나님은 에스겔을 골짜기 가운데 두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로 생활을 골짜기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골짜기는 그들의 삶의 자리였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익숙한 지형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마른 뼈들이 가득합니다.
4. ‘마른 뼈’는 ‘죽은지 오래된 상태’를 뜻합니다. 바벨론의 골짜기에 마른뼈는 그곳에서 노역하며 죽은 지 오래된 이스라엘의 육적인, 그리고 영적인 상태를 보여줍니다.
5.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에스겔 37:2-3)
6.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라고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물으셨습니다. 한번 여러분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에스겔이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는 대답은 ‘아멘(그대로 이루어질 줄을 내가 믿습니다)’이라는 대답과 같은 뜻입니다.
7.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에스겔 37:4)
8. ‘대언하여 이르기를’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른뼈에게 전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마른 뼈에게 대언합니까?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입니다. 하나님은 마른뼈와 같은 삶의 자리에 말씀을 대언하라고 하십니다.
9. 에스겔 37장 전체에 걸쳐서 ‘하나님’이 주어이시고, 대상은 ‘죽은 자’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말씀을’입니다. 이렇게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방법은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10.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에스겔 37:5) 첫번째는 ‘말씀을 들어라’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생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생기’는 성령님입니다. 이 성령님이 들어가야 받은 말씀이 열립니다. 말씀은 성령에 의지되지 않으면 나를 바꾸지 못하고 ‘판단하는 사람만’ 됩니다.
11.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에스겔 37:6-8)
12. ‘그 속에는 생기가 없더라’ 겉모양은 갖추었는데 아직 생기가 없습니다. 이제 무엇이 들어가야 합니까? ‘생기’입니다. 이제 생기가 들어가면 살아나고 군대가 됩니다.
13.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에스겔 37:9-10)
14. 나의 의지나 노력이나 결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게 아닙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과 ‘생기’입니다. 말씀이 ‘들려야’하고, 성령님이 ‘도우셔야’ 합니다. 그러면 마른 뼈가 살아납니다. 말씀이 들리는 곳을 사수해야 합니다. 말씀이 임하실 때, 그 자리를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 환경이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