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미니스트리

호세아 9-14장

제주한교회 2020. 9. 25. 13:13

<말씀을 걷다> 호세아 9-14장

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호세아 14:1)

2. ‘不’은 ‘활쏘기에서 화살을 다섯 번 쏘아도 과녁을 맞추지 못하는 실력, 혹은 성적’입니다. 불의(不義)는 ‘의가 아님’으로, 목적된 과녁을 맞추지 못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불의는 ‘하나님이 원래 목적하신 것에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것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의(義)는 ‘義=羊+我’입니다. 내 안에 어린 양을 모신 것을 의라고 합니다.

4. 그러면 어린 양이 무엇인가?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린 양이라고 합니다. 양은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이었습니다. 흠이 없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제물로 드려짐으로 하나님의 ‘의’가 충족되었습니다.

5. 호세아 14:1은 하나님의 원래 목적하신 것에서 벗어난 이스라엘에게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시작됩니다. 가인이 하나님을 떠나 에덴의 동편에 거한 것이 죄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6. 여기 ‘돌아오라’는 말씀은 구원을 목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세아의 마지막 장은 구원의 장이며, 호세아서의 결론입니다.

7. 인간의 가치는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혹 우리가 더 높은 존재에 굴종해야 하는 것으로 비하하면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 자신이 가진 기대나 소원보다 더 풍성하게 주시는 분입니다. 인간이 소원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를 지으신 하나님의 차원과 능력에 속한 것입니다. 호세아는 이것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8. 우리는 살아가면서 보이는 것들로 인간의 영혼의 깊은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인생 속에서 보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하나님이 답해주셔야 합니다. ‘법은 최소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법보다 더 큰 가치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법이나 도덕으로 설명해 낼 수 없는 우리 안에서 벌어지는 신묘한 일들에 대한 대답은 오직 하나님 만이 답하실 수 있다는 의미기도합니다.

9. 성경은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부끄럽게 하십니다. 그것은 다른 것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사랑이 원수를 사랑하는데 까지 가는 겁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저를 개유하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호세아 2:14)

11.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저를 개유하여... 여기 ‘개유하여’라는 말씀은 개역개정에서는 ‘타일러’로 되어 있습니다만, 설명하기 힘든 내면적 의미가 있는 단어인데, 영어로는 ‘allure’라고 하는데 이 말의 뜻은 어떻게 하든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달래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12. 거친 들로 데려가서..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서.. 말로 위로하고... 영어성경을 보면 아주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speak tenderly to her. Touch her soul.. Touch her heart.. 어떻게 하든지 그녀의 마음을 개유하는데.. 조용한 곳으로 가서 아름다운 말로.. 그녀의 마음을 향하여, 그녀의 영혼을 향하여 진심으로 위로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말로 위로해 주시는가?

13. "거기서 비로소 저의 포도원을 저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저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 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 (호세아 2:15)

14. 하나님의 위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참된 위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약속이며, 보증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개유하시고... 어떻게 하든지 달래주시면서, 조용한 들로 데려가서 우리에게 사랑과 위로의 말로 만져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한다고 하고,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도덕이나 법의 잣대에 따라 변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든지 내 마음을 움직여서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는 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주님의 사랑입니다.

15.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저희를 이끌었고 저희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었노라" (호세아11:4)

16. 그리고 11:8을 보면 하나님의 부르짖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How can I give you up. How can I let's you go!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발하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임이라 나는 네 가운데 거하는 거룩한 자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호세아 11:8-9)

17. 여기에 호세아가 미쳐버립니다. Why God... 왜! 하나님 이 고멜같은 자를 사랑하느냐는 것입니다. 그 해답이 본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내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라. I am God! God saids I am God! 성경에서 ‘I am’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에 대한 엄청난 선언입니다. ‘이는 내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이라...’ 너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그 사랑에 순종할 뿐입니다.

18.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 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다. I am God. 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너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 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너를 영원토록 사랑한다. 오늘도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I am God. 나는 하나님이다!

22. 우리가 이해를 넘어선 순종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호세아의 말씀에 대해서 저의 한계를 넘어서 성령님께서 더욱 깊이 있게 여러분의 심령을 터치해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