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미니스트리/2024 말씀을 걷다
2024년 말씀을 걷다 창세기 4-7장
제주한교회
2024. 1. 5. 10:09
1/2/2024(화) 창세기 4-7장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하나님께 나아갔고 아벨은 어린 양으로 하나님께 나아 갔다.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다. 가인이 드린 제물인 땅의 소산은 인간의 땀과 노력 곧 인간을 근거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받이 않으신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어린 양의 제사,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제사만 받으신다.
창세기 4장에서부터 인간은 두 개의 계보로 나누인다. 하나는 [가인의 계보]로 하나님과 관계 없이 사는 계보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 잇대어 있는 [셋과 에노스의 계보]로 5장을 보면 셋과 에노스의 계보가 노아와 그의 자손까지 이어진다.
가인은 여호와 앞을 떠나 에덴 동쪽(East of Eden) 놋 땅에 거주한다. 이로부터 에덴의 동쪽은 하나님과 관계 없는 삶의 자리를 상징하게 된다. 가인은 하나님과 관계 없이 사는 모든 인간의 시조로 [인본주의]를 상징한다. 이렇게 하나님을 떠난 가인이 성을 쌓았는데 그 성의 이름을 [에녹성]이라 부르는데 에녹은 그의 아들의 이름이었다. 이렇게 하나님을 떠난 인생에게 나타나는 특징은 자기의 이름을 드러내는 [자기 중심성]을 가진다.
한편 아담은 가인에게 죽임을 당한 아들 아벨 대신에 셋을 낳고, “…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창세기 4:25)고 고백한다. -> 그리고 셋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을 [에노스]라 지었다. [에노스]는 ‘연약하다’는 뜻이다. 셋이 아들의 이름을 ‘연약하다’고 지은 것에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셋이 아들을 낳고 보니 아기가 너무 약했다. 과연 이 아기의 생명이 살아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셋에게 주신 아이의 생명을 살리고 돌보기 위해서 그는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의지하는 삶을 산다. 성경은 “그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창세기 4:26)라고 기록했다.
[에노스]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진 중요한 정체성을 품은 아들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인의 후손은 자기가 자기를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산다. -> 이것은 앞으로 성경 전체에 걸쳐서 신자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가치관의 기준이 된다.
[기도]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화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Seth also had a son, and he named him Enosh. At that time men began to call on the name of the LORD.(창세기 4:26)
인생과 세상의 짐을 스스로 지고 살아야 하는 고단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참 평안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시로 일어나는 나 중심적인 생각과 말 행동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듣고 깨달아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