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미니스트리/2024 말씀을 걷다

2024 말씀을 걷다 출애굽기 9-12장

제주한교회 2024. 1. 19. 08:59

출애굽기 9-12장

열 가지 재앙에서 계속 반복되는 말씀이 [내가 여호와 인 줄을 알리라]이다.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10가지 재앙 전체를 품고 있는 말씀이다. 곧 열 가지 재앙은 지금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기 위한 목표만으로 시행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온 세상으로 [알게 하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볼 때는 이 재앙들이 반복되어 보이고, 하나님께서 쉬운 결과에 대해서 여러 번 수고하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모든 재앙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 재앙은 하나님의 초월적인 능력으로 나타나지만 -> 피조세계에 적용됨으로 [하나님의 간섭]이 된다. 그리고 이 재앙들은 분명한 목적이 있는데 바로 [출애굽]이다. 애굽은 히브리인들을 노예로 부렸다. 히브리인들은 애굽에서 노예의 자화상을 가지고 산다. 세상에서 보면 애굽과 히브리 노예가 서로 반대로 보인다. 한쪽은 지배하고 한쪽은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그게 그거다. 힘이 있으면 지배를 하고 힘이 없으면 지배를 받으며, 힘이 없다가 힘이 생기면 지배를 한다(약육강식).

그런데 하나님의 간섭으로 이것이 깨어진다. 히브리 민족이 애굽을 지배하는 쪽으로 가지 않고 출애굽으로 간다. -> 이 이동은 [다른 세계관으로 움직이는 것]이며 하나님의 [목적 있는 간섭]이다. 이스라엘은 어떤 조건과 자격에 합격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목적하시고 복 주시려는 모든 인류를 상징한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은 이제 광야를 지나야 한다. 출애굽하고 천국이면 좋겠는데 지독한 광야를 지나게 된다. 그 광야를 지나며 애굽에서 가지고 살던 노예 의식을 벗고 자유인의 가치관, 자녀 됨의 가치관을 연단 받게 된다. 이 방법에서 하나님은 고치기 보다 죽이신다. 그래서 광야를 기록 [민수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죽는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애굽에 속했던 것들을 다 죽이신다.

열 가지의 재앙은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어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로 알게 하시려는] 표적이다.

열 가지의 재앙은, 자꾸 자기 안에서 조건과 근거를 찾으려는 한 사람의 마음을 항복시키는 일에 하나님은 평생 동안 밀고 당기시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번 한 번만 도와주시면’하면서 수없이 반복하며 살고 있고, 하나님은 그때마다 당신의 주권과 성실 하심을 보여주셨고, 이에 대해 우리는 계속 배반하며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국 우리가 ‘항복하는 자리’까지 이끌어 가신다.

[기도]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you may know that I am the LORD. (출애굽기 10:2)

영에 속한 자로 사는 것이 우리의 복이며, 그 영광과 명예를 주신 삶의 자리에서 누리기를 원합니다. 애굽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떠나게 하심으로 새 것이 되게 하시고 새로운 세계로 불러 주심의 목적 있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