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미니스트리/2024 말씀을 걷다

2024 말씀을 걷다 신명기 5-9장

제주한교회 2024. 2. 26. 09:23

신명기 5-9장
 
이스라엘 민족이 자녀를 교육하는 근거가 되는 말씀이 신명기 6:1-9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유별나게 자녀들에 대한 교육에 열심이다. 랍비가 대접을 받고 어느 곳에서 살든지 자녀교육에 대해 힘을 다하고 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대강령이고 모든 믿는 자가 지켜야할 신앙의 핵심이고 또 그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책임을 가진 내용이다.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 만이 우리의 모든 삶의 유일한 근원이기 때문이다.
 
출애굽기 12장에는 유월절을 지키라는 말씀이 나온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출애굽기 12:25)는 말씀을 보면 유월절을 지키는 때는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지? 이렇게 출애굽은 가나안에 가기 위해 나오는 것으로 전제된다. “이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들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출애굽기 12:26-27)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이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출애굽이다. 출애굽 한 것이 구원을 상징하는데 구원이 목적이 아니라 가나안이 목적지이다. -> 이것을 적용하면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로 죄에서 구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 이다.
 
유월절은 약속의 땅에서 지키는 절기이다. [이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이라는 말씀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자녀들이 이 절기가 무엇입니까? 하면 -> 이 절기는 옛날 우리가 애굽에서 종 살이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라고 말해주라는 것이다. -> 그러면 생각해 보자. 부모가 자식에게 이런 말을 해 주려면 전에 살았던 애굽보다 가나안의 삶이 더 나아야 한다는 전제를 가져야 하겠지?
 
그러면 생각해 보자. 이스라엘은 광야를 지나며 불평과 원망을 했다. 그 내용은 애굽이 차라리 더 나았다는 것이었지? 광야에서 그들의 불평이 원망으로 가고, 원망이 불순종으로 갔다. 그래서 광야에서(In the desert, 민수기의 원 제목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죽이신다. ->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가나안을 완성된 천국의 모형으로 생각하며 안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전쟁을 하고, 여전히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산다. -> 그러면 광야와 가나안이 무엇이 다를까?
 
광야는 [지나는 곳]이고 가나안은 [사는 곳]이다. 광야에서는 씨를 뿌릴 수 없고 거둘 수 없다. 그래서 만나게 내렸다. 그러나 가나안에서는 만나가 내리지 않고 직접 수고하여 씨를 뿌리고 키워서 먹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다른 가치관들과 전쟁을 해서 싸워 이겨야 한다. -> 광야는 죄의 문제를 처리하는 곳이라면 가나안은 이제 하나님의 나라로 사는 곳이다.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전쟁을 하는 곳이다. -> 이것이 오늘 우리의 신앙이 처해있는 자리이다. 이렇게 애굽 -> 광야 -> 가나안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품고 있다.
 
가나안은 우리의 소원이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끄시고 당도하게 하신 곳이다. 이 가나안에서 사는 방법, 신자가 사는 식(式)이 있다. 가나안에서 사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게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 지니라”(신명기 6:4-9)
 
믿는 부모가 하나님보다 돈을 더 무서워한다. 그러면 자식들도 그렇게 된다. 세상을 더 무서워하면 자식들도 세상을 무서워한다. 믿는 부모가 세상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자식들도 그렇게 한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라는 말씀은 [항상 성도의 책임을 가지고 사는 것]을 보이라는 뜻이다. 가나안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성도의 책임을 가지고 사는 곳]이다. 광야에서는 죽고, 가나안에서는 산다. 광야 신자로 살지 말고, 가나안 신자로 살자.
 
[기도]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 (신명기 6:5)

 

우리에게 주신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백성으로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천국의 가치를 살아내는 것이 우리의 첵임이요, 명예이며, 복임을 알고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드러내며 살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서로 다르지 않게 하시고, 특별히 고통 당하고 소외 받고 재난 중에 있는 이웃을 위해 희생하며 기꺼이 손해 보는 삶을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