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Burn-Out)은 어떨때 오는지 아시나요? 일을 많이 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일을 할때 찾아옵니다.
C.S 루이스가 사단이 신도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방법은 교회를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는 가되, 1) 사소한 일에 분노하게 하고, 2)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게 하고 3)신앙을 의무처럼 만든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영적 전쟁에 대해 무감각하게 만들어서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게 만들어 '다들 이 정도는 하면서 살아'라고 만들어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영적 번아웃입니다. 영적 전쟁에서의 본질은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죄와 타협하지 않고 싸우는 것입니다.
이단에 성공(?)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볼까요?
사람들이 '신'을 찾거나, '종교'를 찾는 것은 '구원'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구원이 인간관계에서의 구원이든, 힘든 삶의 구원이든 견디기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하나님)을 찾는 것은 인간 내면에 잠들어 있는 영혼의 소리입니다.
이단은 그 구원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교육합니다. 그에 비해 교회는 구원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심지어 조금은 꺼려하는 것처럼 느끼지기까지 합니다. 이단의 구원은 우리가 보기에는 여기저기 짜집기하고 이상한 의미를 부여한 개떡같은데 그들은 그것을 아주 열심히 가르치고 그 구원을 남에게 전할 수 있을 정도까지 교육시키는 온 집단이 힘을 다합니다.
성경에서 보여주는 구원이 그들의 개떡같은 구원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고 완벽하지만 그 구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져 교회에 나와서 한주간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고 자신의 슬픔을 해소받는 정도의 예배만 드리고 가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건 본질을 벗어난 불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 번아웃이 찾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본질은 영혼 구원입니다. 죄사함입니다.
죄를 깨달아야하기에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죄의 해결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말씀)밖에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것이 내 안에 살아나려면 죄를 죄로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힐수가 없습니다.
죄는 약한것이나, 실수나 잘못된 선택이 아닙니다. 나의 실수가 잘못된 선택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문화에 물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악한 것이 아니라 약한 것이고, 죄인이 아니라 병든 것이라고요.
죄를 죄로 보지 않으면, '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죄인이라는 것이 느껴지나요? 아니면 죄인이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인가요? 약하고 실수하고 잘못한 것을 죄라고 하나보다 정도로 여기고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의 죄와는 동떨어진 그냥 안타깝고 슬픈 에피소드 정도로 눈물 한방울 흘리고 지나치나요?
100% 죄인된 자만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본질입니다. 죄인이 되길 바랍니다. 죄인된 자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은혜가, 구원이 찾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