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미니스트리 <말씀을 걷다> 에스겔 9-12장
1. 에스겔 9:3-6에는 이마에 ‘표’가 나타납니다. 이 표는 히브리어의 마지막 알파벳 ‘타우, ת ‘입니다. 이마에 ‘타우’로 인을 치신 것입니다.
1)타우는 히브리 알파벳의 마지막 철자로 예수님이 히브리어 마지막 철자로 인치신 것은 ‘최종적’이고 ‘완전하다’는 의미입니다. 곧 구원의 완전성을 상징합니다.
2)타우는 율법, 즉 ‘토라, תּוֹרָה’의 첫번째 글자입니다. 인치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완성하신 것을 상징합니다.
2. 이제 에스겔10장에 오면 이동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목전에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에스겔 10:18-19)
3. 에스겔 10-11장의 중요한 주제는 여호와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서 바벨론에 포로되어 온 사람들에게 옮겨 왔다는 것입니다. 에스겔의 관점에서 심판은 ‘여호와의 영광이 떠난 것’이고, 축복은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것’입니다. 그래서 10-11장을 읽으실 때는 여호와의 영광이 어떻게 떠났고, 그 결과는 무엇이며, 바벨론 포로에게는 여호와의 영광이 어떻게 임했고, 그 결과가 무엇인가를 보면 읽혀집니다.
4. 천사, 성전을 떠나는 하나님의 영광: 성전을 떠나는 여호와의 영광과 바벨론 포로에게 임하는 여호와의 영광을 보면서 우리는 두 개의 중요한 영적요소를 발견하는데, 첫째가 천사이고, 둘째는 이동경로입니다.
5. 10장을 보면 ‘그룹, Cherub’이라는 천사가 등장합니다. 20절을 보면 1장에서 에스겔이 근심 중에 나갔던 그발 강가에서 본 생물이 바로 ‘그룹’이라고 증언합니다. 천사는 스랍(Seraph)와 그룹(Cherub)이 있습니다. 스랍은 ‘찬양대’이고, 그룹은 ‘경호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성경에서 처음 그룹이 나오는 본문은 창세기 3:24입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셨습니다. 죄를 지은인간이 에덴에 있는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죄인으로 영원히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룹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고 생명나무의 실과를 따먹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룹의 사명은 에덴동산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지키는 일을 합니다. 또 그룹은 ‘하나님의 영광과 동행하는 기능’입니다. 이것이 그룹천사의 제일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것을 이해해야 에스겔의 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어디든 계심)하시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움직입니다.’
7. 그룹천사들은 하나님의 수행원입니다. 출애굽기 25:22을 보면 일년에 대제사장이 한번 들어가는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이 있고, 그 두 그룹 사이에 여호와의 영광이 임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 10, 11장에서 성전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이 지성소를 떠났다고 기록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그룹천사가 동행하며 떠나갔습니다. 그룹천사는 거룩한 것을 보호하고, 경배와 찬양의 모범을 보이며, 여호와의 영광과 언제나 동행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8. 이제 성전을 떠난 하나님의 영광이 이동하는 경로가 나타납니다. 지성소에 계셔야 할 하나님의 영광이 천사들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에스겔 10:3-4을 보면, 그룹들은 성전의 우편에 섰고, 구름은 안 뜰에 가득하며, 여호와의 영광은 성전문지방에 임하며, 영광스러운 광채가 성전 뜰에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의 우편으로 나왔습니다. 여기 성전의 우편은 남쪽입니다. 영광이 남쪽으로 나온 것은 북쪽에 우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이 있으면 하나님의 영광은 떠납니다. 집에 우상이 있으면 버려야 합니다.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이사야 42:8)
9. 이제 하나님의 영광은 출입문인 동문으로 이동합니다(에스겔 10:19). 동문으로 이동한 이유는 성전에서 나가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동문으로 나가신 하나님의 영광은 에스겔 11:22-23에서 성읍동편 산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이 등산하신 것입니다. 성전에 계셔야 할 하나님의 영광이 등산가셨습니다. 이렇게 등산을 가셨다가 다시 강가로 가십니다. 그 강이 바로 바벨론의 그발강가입니다.
10. 에스겔 나이 30에 그발 강가에 섰습니다. 그의 마음은 애통하는 마음, 죽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발 강가에 선 에스겔의 마음은 포로된 자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교육하시기 위한 실물교육입니다.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한 자들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이동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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