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걷다> 모자이크 미니스트리 성경통독: 학개
1. 다리오왕 이년 유월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찌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학개 1:1-6)
2. 학개가 예언하던 때는 본문에 다리오 왕 이년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때는 기원전 520년 전후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그때는 이미 이스라엘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된 후였습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그 때는 이미 이스라엘 왕국이 멸망된지 70년이 지난 후였고, 이스라엘의 모든 족속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페르시아에 있는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에 큰 은혜를 베풀어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자기 고향 땅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때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부르셨습니다.
3. 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보니까 옛날 솔로몬이 세웠던 성전이 완전히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던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먹을 것도 없었고, 또 주위에 있는 다른 세력들이 계속 그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 백성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었습니다. 그들이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 하나님의 성전은 완전히 폐허가 된 상태로 놓여있는데도 전혀 성전을 재건할 여유도 없었고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주위에 있는 외부 세력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도저히 성전을 재건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학개를 보내서 이제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십니다. 특별히 1:4-6에 보면 성전을 건축하지 않은 결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4.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찌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학개 1:4-6)
5. 이 전에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그들에게 성전은 회파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자기 집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전은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 2절을 보면 그들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지금 우리가 먹고 살기도 바쁜데 성전을 재건할 여유가 어디에 있느냐'는 말입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하십니다.
6.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찌니라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 (Consider your ways!)” -학개 1:5
7.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찌니라’는 말씀은 너희는 삶의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먹고 사는게 바쁘다고 하나님의 성전을 폐허가된 채 버려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위해 종신토록 수고하며 다녔습니다.
8. 이제 성전을 건축하지 아니한 결과가 6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학개 1:6)
9. 우리가 영적인 일을 중시하지 아니하고 육신의 일을 행하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들이 고향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제일 우선순위로 해야할 일이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 왜? 그 당시에는 성전이 없으면 어디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의 삶의 중심에 예배를 두지 못하고, 영적인 일을 제쳐놓고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위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선순위가 뒤바뀐 열심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남는게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고백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증거합니다. 이말씀은 삶의 영적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는 뜻입니다.
10. 인간은 영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혼을 가진 존재로 지으셨기 때문에 이 영혼이 채워지지 않으면 육신의 문제는 항상 부족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얻어질 수 없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갈증이 나고,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고. 돈을 벌어도 허무한 곳으로 다 새버린다고 본문을 증거합니다. 마음에 풍성함이 없고 매일 부족하다 부족하다...한다는 것입니다.
11. 내 영혼의 우선순위가 분명하고, 하나님이 내 인생의 첫째가 되실 때, 우리는 만족하게 됩니다. 조금 먹어도 배부르고, 작게 가져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을 우선순위로 살면 우리는 절대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구멍뚫린 항아리와 같기 때문이라고 본문을 말씀합니다.
12. 마른 빵 한 조각을 놓고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된 자의 격(class)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에서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영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성전을 세우고 먼저 하나님을 예배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개의 말씀은 아주 선명합니다. 내 인생에 첫번째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 여러분의 첫번째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바랍니다.
13. 그러나 학개서를 보면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우선순위를 바꾸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위해 살았고, 그 결과가 바로 6절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학개 1:6)
14. 우리가 온전히 주님안에 거하지 못하면 얻을 수도 없고 주신 것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분명히 고백하면, 적은 것으로도 누리고, 들어오는 것이 쌓이고, 심는 것 마다 풍성하게 거두게 된다고 하나님이 약속하고 있습니다.
15.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로 인하여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든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 (학개 1:9-11)
16. 자기가 잘나서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건강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물질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축복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전부를 하나님이 다 책임지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개미처럼 땅만 바라보고 땅만 파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 개미는 지나가는 사람이 발로 한번만 밟으면 끝날 수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지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하면서 살고 있는데 오늘 그런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혼이 중요합니다. 과연 우리는 영혼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래서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성전을 재건하지 아니했다는 말씀은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17. 주님이 한번 불면, 물질 뿐만이 아니라 육신도 영혼도 다 날라가 버립니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여기 여호와의 집은 건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성전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유일한 곳에 성전이었기 때문에 이 말씀은 너희 안에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영적인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의 영혼이 황무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하지요.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 그러므로 우리 집 짓기 전에 먼저 우리 영혼에 성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영적인 우선순위입니다. 너의 영혼을 먼저 걱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찌니라 Consider your ways!”(학개 1:5)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찌니라 Consider your ways!” (학개 1:7)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 in all your ways acknowledge him, and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잠언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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