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미니스트리 <말씀을 걷다> 시편 27-34편
1. 정죄 당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한 사람입니다. 죄인에게는 평안이 없습니다. 죄인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죄와 타협하며 삽니다. 자기가 죄인 인줄 모르고 삽니다. 죄를 부인하기도 합니다. 죄를 감추기도 합니다. 이렇게 된 것은 누구 때문이라고 하며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고, 죄를 변명하며,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로는 죄를 깨끗이 하지 못하며, 여전히 죄의 종노릇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2. 먼저 성경은 모든 사람을 죄인으로 정죄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3:24)
3. 오늘 우리가 걷는 시편 32편에서도 다윗은 같은 이야기를 고백합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2:1-2)
이 말씀을 한 단어로 하면 ‘은혜’입니다. 은혜는 선물(gift)입니다. 선물은 조건이 없습니다. 조건이 있는 것은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나 거래입니다.
4. 은혜에 조건이 없는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근거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가 용서 받은 것, 우리가 하나님께 정죄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달려있습니다. 성경은 그 하나님을 ‘사랑’이시라고 합니다.
5. 신자에게 은혜와 용서가 가치 있는 것은 우리가 먼저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받았기에 지금 나에게 있습니다. 이제 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6. 다윗은 속량함을 받지 못한 상태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나를 주야로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시편 32:3-4)
7.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며, 죄에서 속량하시고, 은혜로 구원하신 주님을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시편 32:7)
우리를 죄와 죄책감으로부터 자유케 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환란 중에 은신처가 되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해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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