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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미니스트리

아모스 1-6장

<말씀을 걷다> 아모스 1-6장

1.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선지자 아모스는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와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2. 웃시야와 여로보암 왕 요아스의 시대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전성시대였습니다. 이 때에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은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최고의 전성기였는데, 그 때에 하나님은 아모스를 불러서 예언케 하셨습니다.

3. “…지진 전 이 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아모스 1:1)

아모스의 고향은 드고아였습니다. 이 드고아는 유대 땅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모스는 유대 땅의 작은 마을에 살았던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종교적인 환경이나, 유명한 집안도 아니고, 그 출신이나 배경이 화려한 사람이 아닙니다.

4. 아모스를 소개하기를 그는 목자라고 했는데, 그는 목자였고, 농사꾼이었습니다. 그는 작은 동네에서 양을 치고, 뽕나무를 가꾸는 목자요 농부였지만 본문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지진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묵시 받은 말씀이라” (아모스 1:1)

5. 아모스는 고향이 드고아입니다. 드고아는 유대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유대땅에 살고 있는 아모스를 불러서 이스라엘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유다에 살고 있는 아모스를 불러서 북방에 있는 북이스라엘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의 고향과 본토는 유대 땅이었지만 자기 고향을 떠나 먼 이스라엘에 가서 예언을 했습니다. 아모스는 Cross cultural evangelist였습니다.

6.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속한 문화 속에서 복음전도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특별하게 하나님은 해외에서 선교를 하라고 보내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한국으로 보냄을 받은 외국선교사들이 한국에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대부분이 대한민국 곳곳에 묻혀 있습니다. 그들은 고향 땅에 묻히지 못했지만,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이국 땅에서 죽었습니다.

7. 앞에서 말했듯이 이 시기에 이스라엘은 가장 큰 풍요를 누리던 시기였습니다.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기 전 예후나 여호아하스 왕의 시기만 해도 북쪽에 인접한 시리아의 위협에 시달렸지만, 앗수르에 의해 시리아는 점령당하게 되었고, 얼마후 앗수르도 급격히 쇠퇴하게 되면서 이스라엘을 침공할 형편이 안 되었습니다. 남쪽의 이집트도 국내 갈등과 무질서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독립적인 상태에서 평화를 맞으며 무역을 확장하면서 경제를 활성화 하게 되었고, 분열이후 전례없는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8. 고난의 시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상으로 풍요의 시기를 살아가는 방법도 알아야 합니다. 고난을 이겨내는 사람은 많아도 풍요를 이겨내는 사람은 적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은데, 성공을 유지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9. “정의를 큰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아모스 5:7)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아모스 8:4)

10. 이스라엘은 풍요를 유지할 실력이 없었습니다. 소수의 권력 있는 정치가들과 돈 있는 자들이 유착하여 불법을 행하였습니다. 가진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의 것을 착취하였습니다. 이렇게 사회는 전반적으로 뒤틀려 있었습니다.

11. 가난하기에 받는 고통이 있다면, 부요하기에 받는 고통도 있습니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도서 5:10) 풍요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면 많이 가진 사람은 다 행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이 소유했다고 다 행복하던가? 돈이나 권력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인간의 고통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12. <Generation Me> (번역하면 ‘나 밖에 모르는 세대’라는 의미)를 쓴 진 트웬지(Jean M Twenge)는 미시간 대학 출신의 샌디에고 주립대의 심리학자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6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쓴 사람입니다.

13. 행복하지 않은 사람의 특징은 돈이나 힘이나 가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비교의식, 열등감, 고난, 상처에 대한 건강한 반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풍요를 유지하는 실력은 겸손함, 부드러움, 유연함, 균형, 끝임없는 학습 등등의 성품적인 요소가 중요합니다.

14. 이스라엘의 풍요는 감사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풍요로 인해 교만해졌고, 비교하며 으시대었고, 내면보도 외면을 치중했고, 약한 자의 재물을 약탈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습들은 풍요를 유지할 수 있는 실력이 없음을 드러내는 사건들이었습니다.

15. 남보다 부한 것, 남보다 많이 배운 것, 남보다 힘이 센것… 이런 것들은 ‘사용해야 할 은사이며 책임’입니다. 세상에서의 성공은 무엇인가를 이루고 성취하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성공은 ‘우리가 누구인가?’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그래 그렇게 성공한 너는 누구인데?’라고 물으십니다.

16. 이제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서 지적합니다. 그는 유다출신이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서 가감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아모스 1-4장까지에서 하나님은 아모스로 하여금 8번에 걸쳐 세상에 있는 모든 열방과 민족을 향해서 예언하게 하십니다.

17. 그 내용은 ‘내가 너희를 돌아오게 하려고 여러번 흔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입니까? "Return to me! 내게로 돌아오라!"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같은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18.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Seek the Lord and you will live.” (아모스 5:6)

이렇게 아모스는 외쳤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 너는 외쳐라...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다!' 지금 이스라엘과 유다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래... 듣기에는 맞는 것 같지만 지금은 바쁘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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