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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미니스트리

신명기 14-17장

말씀을 걷다 신명기 14-17장


1.
신명기 14장은 죽은 자를 위하여 몸을 스스로 상하게 하는 것과 먹는 음식에 대해서 삼가해야 할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이 두가지의 공통분모는 우리의 ‘몸’에 관한 것으로, 몸을 귀하게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2.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의 몸을 희생하는 것은 죽은 자가 살아있는 사람의 생애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금하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신명기 14:1-2)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는 뜻은 [대머리 되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대머리 인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는 권위를 상징하고, 거기에 나는 머리털은 권위 아래 있음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죽은 자의 권위 아래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민이며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기업, סגלה]은 ‘소유’,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기업이고 성민입니다.

우리는 생명이신 하나님께 속한 그분의 기업입니다. 사망은 세상이 가진 가장 큰 힘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그 승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망은 우리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3.
더해서 성경은 우리의 몸에 대한 가치를 규정해 줍니다. 우리의 몸은 후에 우리가 부활해서 영원한 나라에 살 때도 몸을 가집니다. 고린도전서 15:35부터는 ‘몸의 부활’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 중에서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 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 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고린도전서 15:51-53) 그러니까 몸이 부활하는데 그 몸은 썩지 아니할 것, 곧 영광된 것이 됩니다.

죽은 자의 부활은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5:42).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린도전서 15:43-44)

4.
이 원리는 꽃씨와 꽃과 같고, 애벌레와 나비와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진 육신은 ‘죽은 몸’입니다. 나중에 받을 몸은 영광스럽고 썩는 일이 없는 몸이 될 것입니다. 씨에는 보이지 않지만 꽃과 열매를 품고 있습니다. 애벌레의 모습으로는 나비를 상상하기 힘들지만 그 애벌레가 나비가 됩니다. 신앙은 이런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지금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갖고 사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몸이 온전하지 못해도, 우리가 하늘나라의 기업이요, 성민 됨의 가치관으로 사는 것처럼, 우리의 몸을 귀하게 여기고, 상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너희의 몸을 상하지 말고, 음식을 가려 먹으라는 요구의 정신입니다.

5.
‘헌신(獻身)’이라고 합니다. 왜 헌심(獻心)이 아니고 헌신(獻身)일까? 지금 우리의 마음이 몸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이 거듭났는데, 그것이 너무나 존귀합니다.

우리의 몸이 아직 죽지 않음으로, 못마땅한 상태라고 하고, 그래서 이 몸을 빨리 갈아치워야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나의 몸을, 존귀한 영을 담은 그릇으로 연단하며 살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헌신’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1)

몸이 없으면 우리 안에 가진 것을 표현해 낼 수가 없습니다. 몸이 없으면 사랑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몸이 없으면 용서를 어떻게 실천합니까? 몸이 없으면 어떻게 봉사를 합니까? 지금 나의 몸이 건강할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몸이 있다면 그 몸으로 사랑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 그 몸으로 봉사하십시오. 몸이 없으면 우리가 가진 것들이 피어날 곳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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