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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미니스트리/2024 말씀을 걷다

2024년 말씀을 걷다 창세기 16-19장

1/5/2024(금) 창세기 16-19장
 
창세기 16장에는 아브라함이 여종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는 사건이 나오고, 17장에는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는 사건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삭을 약속하신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힘으로 낳은 아들이고, 이삭은 하나님이 주신 아들이다. 이스마엘과 이삭 사이에 할례가 있지? -> 이 할례가 상기한 내용을 품은 사건이다.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씨를 주시지 않으므로 자기 집에서 길린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셨다(창세기 15:4). 그리고 아브라함을 이끌고 나가 하늘의 별들을 보여주며 너의 자손이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창세기 15:5). -> 그러나 아내 사라에게는 자식이 없고, 아브라함이 팔십 육 세 때에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이 태어났다는 기록으로 창세기 16장이 끝이 난다.
 
그리고 17장에서 아브라함은 구십 구세가 되었다. 13년 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신다(창세기 17:1) -> 완전할 수 없는 인간에게 완전 하라고 하신 말씀은 요구가 아니라 책망이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나타나셔서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완전해 지라’는 요구가 아니라, 완전할 수 없는 너는 왜 나를 의지하지 않고 네 스스로 곤고한 삶을 사느냐?라는 책망이다. -> 이 책망을 들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엎드렸지? ->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며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이다. -> 깨달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리로 가게 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하시며 그의 이름을 아브람에서 ->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신다.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로 많은 자식을 둔 아버지라는 뜻이다. -> 이 때부터 사람들은 그를 [아브라함]이라고 부른다. 자식도 없는데 아브라함(많은 자식의 아버지)이다. 아브라함의 실존은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 사이에서 별로 드러낼 것이 없는 존재로 산다. -> 이런 아브라함의 모습은 오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신앙 +생활에 중요한 내용으로 담겨 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을 믿음으로 아직 성취되지 않은 실존을 살아야 한다. 이렇게 아브라함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은 믿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건들이다.
 
이삭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명하신다. 할례는 남자의 생식기를 베는 수술이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후에 이삭이 태어난다. -> 이 사건은 이삭은 아브라함의 힘으로 낳은 자식이 아니라는 뜻으로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본질을 상징한다. 곧 구원의 생명은 인간을 근거로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 이런 내용들이 믿음 안에 담긴 내용들이다. [구원의 믿음]은 우리가 ‘믿씁니다!’ 라고 의지를 가지고 결심을 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혜)이다.  
 
[기도]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you will call him Isaac. I will establish my covenant with him as an everlasting covenant for his descendants after him. (창세기 17:19)
 
연약한 자신을 기만하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자기 자랑을 이겨내게 하시고 하나님께 잇대어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에게 의지가 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도와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책임을 지고, 하나님 나라의 상급을 기대하며 희생으로 생명을 살리는 천국의 역설을 경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