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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미니스트리

역대상 22-25장

2020년 5월 6일(수) 모자이크 미니스트리 <말씀을 걷다> 역대상 22-25장

1. 다윗의 잘못으로 인해 7만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죽고 하나님의 진노가 예루살렘에 임했습니다. 그때 천사는 갓을 통하여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고 하여,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값을 지불하여 샀고, 그곳에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고, 천사는 칼을 칼집에 꽂았습니다. 이렇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하나님의 ‘진노’와 ‘용서’, 그리고 ‘값을 지불함’, ‘하나님의 성전’을 예표하는 사건과 장소가 됩니다.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역대하 22:1)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장차 건축될 성전의 터가 될 것을 선포했습니다.

2.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경험하고, 그곳에 성전이 세워질 것을 선포한 다윗은, 자기 인생의 말년, 마지막 시간을 성전을 건축하는데 사용합니다.

사무엘서나 열왕기서에는 다윗이 성전건축을 위한 재료들을 준비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역대상의 마지막 장면을 성전조직을 정비하는 다윗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23장에서는 레위인의 임무와 조직, 24장에서는 24반차 제사장 조직, 25장에서는 성가대를 구성하고, 지휘자를 임명합니다. 그리고 26장에서는 성전관리자(수위대)를 조직합니다. 성전건축을 위한 다윗의 준비는 ‘많은’,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무수히’, ‘많이’ 라는 풍성하고 차고넘치는 표현으로 다윗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아들 솔로몬을 불러 성전건축을 부탁합니다(역대상 22:6).

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역대상 22:8-10)

다윗은 자기가 성전을 지을 수 없는 이유를 피를 많이 흘리고, 크게 전쟁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이 ‘피를 많이 흘렸다’는 말은 다윗이 흘린 피(전쟁들)가 부정하기 때문에 다윗이 성전을 짓기게 부적합 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맡기신 역할은 성전 건축이 아니라 전쟁(피흘림)이었습니다.

4. 아버지의 유지를 받는 솔로몬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해야 하는 이유를 두로 왕 히람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열왕기상 5:3)

5.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원수들을 제압하시기까지 기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맡기신 역할은 성전건축이 아니라 전쟁이었습니다. 전쟁과 피는 다윗의 역할입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죄사함이 없느니라”(히브리서 9:22b)

6. 다윗과 솔로몬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약의 그림자입니다. 다윗의 피흘림과 솔로몬이 세우는 성전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그 이후에 예수님께서 세우실 교회를 예표합니다. 그러므로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이 세워지는 것은 구속사의 중요한 순서입니다.

7.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보혈을 흘리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고, 그 구원의 예표로 예수님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가 씻기고,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평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솔로몬’이라는 이름은 ‘샬롬’에서 나온 말입니다. 곧 ‘평화’입니다. 이렇게 다윗도, 솔로몬도 구속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8. 역대상 25장은 다윗이 찬양대를 조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총 성가대원은 4천명이었습니다(역대상 23:5). 그중에 12명씩 24개로 총 288명의 조직으로 찬양대원을 제비를 뽑아 직임을 줍니다. 288명은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입니다(역대상 25:7). 우리도 찬송에 익숙하기를 바랍니다. 역대상 25:1, 2, 3을 보면 “신령한 노래” 라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각주에 “히, 예언을 뜻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언’은 미래의 일을 미리 말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 그 말씀이 적용되는 자리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찬양대원은 ‘말씀’에 정통해야 합니다.

9. 노래는 매우 영적입니다. 노래에는 감정과 의지와 지식이 있고, 영이 있습니다. 가수들의 concert에 가보시면, 바로 그 모습이 예배입니다. 다만 예배의 대상이 다를 뿐입니다. 노래 가사 몇개를 지금 찾아보겠습니다. “거울 속에 내 모습은 텅 빈 것처럼 공허해. 혼자 길을 걸어봐도 텅 빈 거리 너무 공허해… 허허 벌판 같은 맘에 시린 바람만 부네.. 나는 빈 껍데기…” 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이 노래를 계속 듣고 부르는 사람은 ‘공허’를 예배합니다. “새빨간 립스틱 바른 나는 빨개요. So cool 하게 더 Hot하게… 좀 더 빨갛게..” 이 노래는 인간의 말초적 감각을 예배합니다. 전문적인 음에 맞추어 흐르는 가사는 그 가사의 내용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 노래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그 노래의 내용이 예배가 됩니다.

10. 찬양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찬양이 바로 ‘시편’입니다. 시편은 신령한 노래입니다. ‘신령한 노래’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섭리와 경륜에 대한 이해이며 고백의 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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