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걷다> 성경통독: 에스겔 22-24장
1.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불 속에 넣고 불을 붙여 녹이는 것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예스겔 22:18-20)
2. 풀무불은 용광로의 불입니다. 1,000도 정도의 불은, 무엇이든 녹이는 온도를 뜻합니다. 이러한 풀무불에 녹여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분노의 강도지만, ‘완전히 녹여버림’은 ‘완전한 새로움’을 품기도 합니다.
3. 쇠를 완전히 녹여야 그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풀무불의 역할입니다. 원독자에게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이 하나님의 심판은 역사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완전히’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십자가를 믿는 자에게는 ‘심판’이 없습니다. 대속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4. 에스겔은 성의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찾지 못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 한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
5.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태 26:28)
6. 미션(Mission)이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로버트 드니로는 질투 때문에 동생을 살인하고 그 죄책감 때문에 캐톨릭의 참회(Penance), 즉 고행을 합니다. 영화를 찍은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이과수 폭포입니다. 그는 자기 몸을 있는대로 학대해서 수백미터의 폭포절벽을 무릎으로 기어오르고, 십자가를 지고 폭포에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그는 어떻게든 동생을 죽인 죄책감을 떨쳐버리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죄는 고행으로, 선행으로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을 보십시오.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태 26:28)
7. 이것은 예수님의 유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라고 하십니다. 곧 어떻게 죄사함을 받는 것인가에 대한 비밀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의 ‘비밀’은 감추어서 못알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비밀을 찾아내라는 것입니다.
8.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에서 먼저 주어가 가리키는 단어를 찾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의 피’입니다. ‘이것은’은 ‘나의 피’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피를 ‘언약의 피’라고 했습니다. 여기 언약(Covenent)은, 구약, 신약에 쓰인 단어입니다.
9. ‘신약’은 문자 그대로 ‘새약속’입니다. 영어로 New Testment라고 하는데, New Covenent라고도 합니다. 여기 신약의 ‘testment’는 법정에서 ‘증언’, 혹은 ‘유언’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은 예수님의 증언 혹은 유언입니다. 이것이 ‘약속’인데 그러면 예수님이 인류를 위해 무엇을 약속하셨는가? 이것이 마태복음 26:28 안에 다 들어있습니다. 곧 Why(왜?), For Whom(누구를 위해?), How(어떻게?)입니다.
10. <Why?(왜?) –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For Whom?(누구를 위해?) – 많은 사람을 위하여, How?(어떻게?) –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11.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가 목적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는 죄사함을 얻을 사람, 곧 대상입니다. 문제는 이 ‘많은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나’가 되어야 하는데, 왜 그 많은 사람이 ‘나’인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처음 죄를 지은 사람은 ‘아담’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아담의 후손입니다. 성경은 인류를 ‘한 사람’으로 지칭합니다(로마서 5:12, 17, 19). 그러므로 ‘많은 사람’은 나를 지칭하며, 인류를 지칭합니다.
12. 예수님은 ‘나’의 죄사함을 얻게 하기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죽으셨습니까?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입니다. 죽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죽으셨습니까? ‘피’를 흘리고 죽으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다’ 쏟으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13. 풀부물 속에서 이스라엘의 죄는 ‘전부다’, ‘완전히’ 녹아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모든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풀무불 속에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심판하셨습니다. 왜? 살리시기 위해서 입니다.
14. 여기 ‘언약’은 법정용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예수님의 언약(유언)은 언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가? 어떤 아버지가 자식을 불러 놓고 유언을 했습니다. ‘내가 죽으면…’하고 말하면서, 큰 아들에게는 농장을 남기고, 둘째에게는 상가건물을 남기고, 셋째에게는 집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직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아버지의 유언이 효력을 발생할까요? ‘아직’ 효력이 없습니다.
15.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견고한즉 유언한 자가 살았을 때에는 언제든지 효력이 없느니라”(히브리서 9:16-17)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언약(유언)도 예수님이 죽어야함 효력이 발생된다는 것입니다.
16. 얼마후에 아버지가 죽었습니다. 그때부터 아버지의 유언은 효력을 발생하게 됩니다. 큰 아들은 아버지가 남긴 농장을 자기의 명의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그 농장이 자기의 것이 되었습니다. 둘째는 삶이 바빠서 2년뒤에 법적인 수속을 밟고 자기의 것이 되게 했습니다. 그런데 셋째는 아버지의 유언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집을 유산으로 받았는데도 죽을 때까지 아버지의 약속을 ‘믿지 않음으로’ 아버지가 남긴 집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17. 구원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2천년전에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큰아들 같은 사람이 있고, 둘째 같은 사람도 있고, 셋째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이제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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