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걷다 Mosaic Ministry, 민수기 33-36장
1. 민수기 31장부터 36장까지는 곧 가나안 땅에 들어갈 세대들에게 구별된 삶의 중요성을 교육합니다.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민수기 33:55)
2. 가나안 정복은 물리적 전쟁을 통한 땅의 정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그 자녀로서의 ‘가치관’에 대한 메세지입니다.
3.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어떤 수고를 해도 땅을 얻을 수 없었고, 그 땅을 지나며 나그네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서 부터는 다릅니다. 그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땅을 차지했습니다.
4. 우리는 가나안을 천국의 모형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나안은 내세의 천국에 대한 모형의 메세지가 아닙니다. 가나안은 신앙의 격(class)에 대한 상징으로, 애굽(죄의 노예, Sinful nature) -> 구원, 의롭다함을 입음(Justification) ->광야(성화의 연단, Santification)-> 가나안(영화, 그리스도인의 영광, Glorification)에 대한 상징입니다.
5. ‘죄 – 구원 – 성화 – 영화’의 틀은 모세오경의 뼈대입니다. 창세기의 원역사 부분인 1-11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족장시대, 그리고 모세로부터 시작된 출애굽과 광야와 가나안은 다 같은 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 아브라함의 경우,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의 의지적 결심보다 훨씬 큰 것입니다. 그가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과 ‘관계없음’의 자리에 살 때,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시고 부르심으로 ‘관계있음’의 자리로 왔는데, 그로부터 아브라함의 모든 인생이 하나님과 ‘관계있음’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고, 그 ‘관계’의 모든 다이나믹스를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7. 이렇게 믿음은 인간의 의지적 선택이나 결심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아브라함’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관계없는 자리에서 관계있는 자리로 온 것은 그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찾아오심, 곧 은혜입니다.
8. 이삭이나 야곱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들은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삭’의 자리는 아주 독특한데, 그는 순종의 자녀였고,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쳐집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하나님을 믿지만, 여전히 자기가 중심이 되어 산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인생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성화되는지를 보여주는 실물교육입니다.
9. 요셉은 이러한 연단을 통해서 존귀한 자의 ‘격’으로 완성되어진 ‘영화’의 상징입니다.
10. 이렇게 족장시대를 지나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은 애굽으로 이주하게 되고, 다시 하나님의 구속사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통해서 계시되는데, 바로 애굽에서 시작됩니다.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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