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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미니스트리

시편 65-72편

모자이크 미니스트리 <말씀을 걷다> 시편 65-72편

1. 시편 66:10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편 66:10)라는 말씀의 원문은 ‘왜냐하면’으로 시작됩니다. 문장에 ‘왜냐하면’이 들어가면 앞에 있는 내용의 이유나 원인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2. 이제 조금 앞에 가서 보시면,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시편 66:6)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 시인은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라고 노래했습니다.

3.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만나지만, 결국 이 문장,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에 걸려야 합니다. 이 문장의 의미를 시인은 시편 66:10-20에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문장이 ‘왜냐하면’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편 66:10)에서 시험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리고 단련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마치 은을 만들고 금을 만드는 것처럼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절부터 그 방식이 소개 됩니다.

5.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셨으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시편 66:11-12)

허리에 자동차 타이어를 매고 달리는 운동선수들의 훈련을 힘을 키우기 위한 훈련입니다. 그 훈련은 입으로 심장이 튀어 나올 것 같이 혹독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금메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무게를 허리에 매어두시기도 합니다. 훗날에 그 짐은 나를 연단하여 정금같이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6.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시편 66:13)

여기에 주께 ‘갚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 시인은 어떤 서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가 그 서원을 이제 번제로 갚겠다는 것입니다. 환란을 당할 때의 상태와 환란을 통과하면 마음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 시인은 지독한 환란 속에 있을 때 하나님께 가졌던 마음을 그것을 통과하고 난 지금 제사로 갚겠다고 합니다. 그 제사는 ‘번제’입니다.

7.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시편 66:14)

이 시인이 어떤 지독한 환란 속에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번제로 갚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자신의 입술로 말하고 입으로 말한 것이라고 합니다.

8.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셀라)”(시편 66:15)

번제는 구약의 제사 중에 제일 오래된 제사입니다. 레위기를 보면 이런 제사제도를 설명할 때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이 번제입니다. 하나님은 번제를 가르쳐주실 때 모세를 회막으로 나오게 하십니다. 이 회막은 성전이고, 이 성전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회막이나 성전은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회막은 ‘만남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 제사제도를 설명하실 떼 회막에서 만나셨습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그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막에서 만나시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회막, 성전으로 상징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나시는 것입니다.

9. 번제를 다른 말로 화제라고 합니다. 번제와 화제는 같은 제사로, ‘불로 태운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번제는 ‘화목제사’입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분리된 것의 회복되었다는 사건을 상징하는 제사가 화목제입니다.

그러면 시인이 왜 지독한 환란 중에 이 제사를 서원했을까?라고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은 고난이 깊은 중에 원초적 본향을 갈망합니다. 우리에게 본향은 하나님이시요,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본향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고난이라는 과정을 겪으며 그 본향을 기억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의 품으로 귀향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이것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모든 성도들의 고난의 끝은 그리스도가 됩니다.

10. 오늘 우리기 걷는 시편 66편에서 시인은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시편 66:6)라고 노래합니다. 이 사건은 홍해를 건너는 사건, 곧 구원의 사건을 기억해 낸 것입니다.

시편 66편은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끝은 항상 예수 그리스도로 귀결된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난은 그리스도를 만나는 경로입니다. 그러나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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