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감각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각 후각 미각 촉각 통각 이러한 감각들 중에 어느 것 하나라도 없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깁니다.
날카로운 물건에 몸이 다치지 않게 하고, 눈앞에 어떤 장애물이 있다면 피해가게 하는 등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감각이 살아있어야합니다.
마음의 감각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마음이 슬픈지, 기쁜지 제때 알아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기뻐해야할때 슬퍼하고 슬퍼할때 기뻐한다면 무언가 고장났다는 말입니다.
육체든 마음이든 무감각한 자들은
삶을 제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누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기쁨을 아는 자라야 남의 기쁨을 함께 기뻐할 수 있고, 슬픔과 고통을 아는 자라야 남의 슬픔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에 속한 감각도 온전히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엡4:19)
스스로 믿는자라고 말하면서 영의 세계를 모르는 자들과 똑같이 사는 것은 영적인 감각이 없는 자입니다.
육체의 감각이 상실된다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걸 빨리 알아차릴 수 있지만, 영의 감각이 무뎌진 것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당장 영적 감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기도생활과 말씀 묵상을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상실된 육신의 감각을 다시 되돌리는데도 수많은 재활과 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상실된 영적 감각을 회복하려면 지속적인 영적 재활과 훈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 무뎌진 영적 감각으로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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