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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목사 메세지

Do,ne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교를 기독교라고 적어냅니다.

 

다른 카테고리가 없기에 종교라고 하지만,
기독교는 사실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기독교가 필요하지 종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종교만을 필요로 한다면 불교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교'와 '기독교'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종교는 '내가 무엇을 하냐(DO)'에 대한 것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종교는 나의 행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나의 노력'
'나의 선함' 
'나의 의로움' 

내가 얼마나 선하고 의로운지, 
그것을 이루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DO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여기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2장 16절-

 

갈라디아서 2장뿐 아니라, 로마서에서, 고린도후서에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등등 많은 성경에서 믿음을 이야기합니다.

나의 선함을 주장하고 나의 의로움을 외치는 것을
하나님은 악하다고 합니다.

 

기독교는 종교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율법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되라는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이 하신 일(Done)' 대한 것입니다.

그가 세례를 받음으로 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림으로 완벽하게 이루신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의 희생
그의 거룩하심
그의 의로우심

기독교는 온통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입니다.

 

종교는 한단어로 DO(해라) 입니다.
네가 했냐 안했냐를 따지는 것이 종교입니다.

기독교Done(이루었다) 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야기합니다.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장 30절-

 

했냐 안했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를 믿느냐, Believe 하느냐를 묻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다른 종교를 믿는 자들과 비슷하게 
선을 행하고 어려운 자를 돕고 의롭게 살아가지만
그 안에 품은 것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교회 안이라고 다 믿음의 사람만 있지 않습니다.
종교적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종교적인 모습으로는 아무리 열심이라도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기만 하면 행위는 상관없이
구원받는가에 대해 누군가 질문할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서 또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자고 그 안에서 거듭난 자라면
죄인들처럼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17-18절 -

 

자신의 의를 이루기 위해 Do(행)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Done(이루신 것)을 믿는
신앙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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