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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목사 메세지/성경 속 주연들

[성경 속 주연] #1-2 아담과 하와의 타락, 선악과

지난번 아담과 하와를 다 다루기에는 길다 생각되어 나누었습니다. 이전 글을 읽고 오시면 이해하기에 조금은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 선악과를 먹다.

하나님의 이 세상을 창조하시에 남자와 여자를 에덴 동산에 거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의 법칙을 알려줍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2:15-17)

 

몇개도 아니고 단 하나의 법칙입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선악과)를 먹지말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그리고 이 단하나의 깨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사람은 살아있는 영, 생령에서 죽는 존재 육신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2: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6:3)



혹자는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쪼잔하다고 너무한다고 고작 열매 하나 먹었다고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의도입니다. 우리는 선악과를 먹은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에덴 동산에 있는 뱀에게 사단이 들어가 하와에게 아담과 함께 있지 않을 때에 접근하고 묻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이 동산의 실과를 다 먹지 말라 하더냐 라고요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3:1)

뱀이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사실과 반대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하와를 찔러보는 것입니다.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를 간을 보는 겁니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3:2-3)

 

그리고 하와의 대답을 통해 뱀은 하와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하나님은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 죽을까 하노라 라고 말한것이 아니라 먹지말라 반드시 죽으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죽을까 하노라와 반드시 죽으리라는 완전히 다른 사실입니다.

하와가 제대로 알지 못함을 알고 뱀(사단)이 그 부분을 파고듭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4-5)

 

뱀은 하와에게 하나님의 명령과 정반대 되는 말을 합니다. 결코 죽지 않아 왜 못먹게 하냐면 너희가 하나님처럼 될까봐 못먹게 하는거야! 이 말을 듣고 하와가 다시 선악과를 바라보니 과연 그럴만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를 따 먹고 남편 아담에게도 주어 그도 먹게 합니다. 아담도 그것을 별말없이 받아먹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3:5-6)

왜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고 사이비에 빠질까요? 어설프게 알기 때문입니다. 그 어설픔을 이단 사이비들이 파고 들어서 독과 같은 말을 섞어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영을 죽이려 합니다. 이단 사이비와 같은 이들은 육체를 상하게 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이들보다 더 악한 영을 죽이는 영적인 살인마들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자가 열매를 먹은 이유는 뱀의 말에 속아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말을 바꿔서 이야기하자면 반역입니다. 왕의 신하가 왕이 되려고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시대를 막론하고 역사상 어느 나라든 문화에서도 반역을 일으키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의미가 좀 더 제대로 다가오시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알기도 힘들고 감각적으로 느끼기도 힘들기에 하나님처럼 된다라는 사실이 와닿지 않으나 아담과 하와는 다릅니다.

하나님과 함께 소통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아는 이들이기에 그것이 어떤 것인지 잘아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반역의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사단이 하나님에게 저지른 죄도 역시 같은 죄입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
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사14:12-15)

 

2.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다

선악과를 먹은 후 아담과 하와는 바로 죽지 않았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아담은 930세까지 살다 죽습니다.그러나 선악과를 먹자마자 바로 죽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담속에 불어넣은 하나님의 영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벌거벗음을 깨닫고 나뭇잎으로 엮어 옷을 만들어 가립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3:7)

이제 사람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이 사라져 절대적인 선을 따라 사는 능력을 잃었습니다. 상대적인 선, 자신의 기준대로, 각자의 선악을 판단하면서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그들을 부를때에 나무 뒤에 숨어 있습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생각대로 가치관대로 옷을 만들어 입고 그 뒤에 숨어서 하나님을 피해다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3:9-10)

어떤 이는 돈의 나무잎으로 옷을 입고 돈의 나무 뒤에 숨고, 권력의 나무에, 과학의 나무에, 지혜의 나무에, 사랑의 나무에, 인본주의의 나무에, 유물론의 나무에... 각자 자신의 기준대로 그 뒤에 숨어 하나님앞으로 나아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이 한 것을 몰라서 부르고 찾았을까요? 이미 알고 계신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스스로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미 선을 행할 능력을 잃은 사람에게는 그 기회를 잡지 못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이 먼저 나오지 않습니다. 여자, 하와를 향해 내 살중의 살이요 뼈중의 뼈라고 하던 아담은 하와를 탓하고 하나님을 탓합니다.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3:12)

하나님이 나에게 보내주신 그 여자로 인해 내가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이것이 선악과를 먹은 결과입니다. 사랑의 말은 사라지고 남을 탓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입니다. 하와도 다르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3:13)

하와는 뱀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 것은 하와가 먹은 이유는 하나님처럼 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말이 위험합니다. 어떤 말이 우리에게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이 바뀌는 것입니다. 선동되는 것입니다. 남의 말에 휘둘리는 자들은 말씀을 보아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다 아시면서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찾고 아담에게 묻고 하와에게 다시 묻는 하나님에게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이 잘못하였다 하는 사람없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벌이 내립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3:14-19)

남자에게는 평생 수고하고 일을 해야 하는 벌을 여자에게는 아이를 낳는 고통을 그리고 영생이 아닌 죽음을 그들에게 내립니다.

그리고 그들이 선악과 나무 옆에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하게 될까봐 천사들로 그 나무를 지키게 하고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쫓아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창3:22)

하나님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영이 죽고 육신이 되어 선을 행할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이 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영생하게 된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닌 저주입니다.

 

3.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심

우리의 죽음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리라 생각합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신분이 한번에 사람을 죽이신 것이 아니라 영이 먼저 죽고 육이 노화되어 죽기까지 시간이 유예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다시 나아가고 영이 다시 사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미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을 통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인류의 왕으로 지은 아담은 이미 사단의 꼬임에 넘어가 하나님처럼 되려하는 반역죄를 지은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모든 인류는 그 원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의 후손, 성령으로 잉태된 존재, 둘째 아담, 구원자, 메시야가 와야합니다. 사람이 지은 죄이기에 사람의 모습으로 이땅에 와서 사람의 형체로 그 죄를 지고 저주받은 십자가 위에서 피흘려 죽음으로 그 죄를 사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계획이 시작됨입니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고전15:45-47)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2-14)

 

 

 [성경 속 조연 #1 가인]에서 내용이 이어져갑니다.

 
성경 속 조연 #1 가인(Cain) - https://jiujitsu-pastor.tistory.com/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