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장

말씀을 걷다 Mosaic Ministry, 민수기 1-4장

1. 민수기는 영어로 ‘Numbers’로, 인구센서스입니다. 원래 히브리어 이름은 ‘베미드 바르’로 ‘In the desert’, 곧 ‘광야에서’입니다. 민수기는 출애굽기와 이어지며 시간이 흐릅니다. 출애굽한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부터 민수기가 시작되며 38년간의 광야생활을 기록했습니다.

2. 민수기의 흐름은 출애굽기 40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어집니다. 출애굽기의 마지막은 ‘성막의 완성’입니다. 이렇게 성막이 완성되고 하나님은 ‘성막(회막)’에서 말씀하십니다. 그 처음 말씀이 ‘계수하라’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를 세라는 인구센서스입니다.

3. 성막이 완성되자 하나님은 ‘성막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상징으로, 그러면 ‘성막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구약의 성막은 성전이 되고, 예수님이 오셔서 성전이 당신 자신임을 말씀하심으로(요한 2:19), 구약의 성막과 성전이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임을 ‘실체’로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과 함께 하심으로 우리가 성전된 성도가 되었고,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서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성전과 제단은 예배당인 건물이 아니라 교회, 곧 성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회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이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모시고 동행하는 사람이 ‘성전’된 사람으로, 이렇게 우리에게 ‘성전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이 이 ‘성전에서 말씀하십니다’. ‘신앙생활은 우리 자신을 성전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민수기가 시작됩니다.

4. 민수기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여정은 우리의 신앙여정과 일치하는데, 성도들의 신앙여정은 크게 3등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출애굽, 둘째는 광야, 세번째는 가나안 땅입니다.

먼저 우리는 애굽에서 시작했습니다. 애굽은 세상입니다. 그곳은 죄가 지배하는 곳이고 사탄이 통치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애굽에서 태어났고, 애굽에서부터 인생을 시작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애굽에서 우리를 건져내서 광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5. 두번째 신앙의 여정은 광야생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광야생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광야에 들어가서 40년간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광야의 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바로 그 기간 동안에 일어나는 모든 내용들이 민수기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기간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민수기 1장부터 맨 마지막 장까지 걸으면서 보시면 백성들이 계속 죽습니다. 이것이 광야 기간동안에 성도들에게 계속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이제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광야 기간동안에 처리하십니다. 우리의 육신을 처리하시고, 우리 죄의 문제를 처리하시고, 주님께서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를 시키시는 그 말씀이 민수기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가나안에 들어가는데 광야는 지나는 곳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에서는 땅을 얻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나안은 죽은 후에 가는 곳으로 생각하고 요단강을 죽을 때 건너는 강으로 상징화하지만 가나안은 그런 곳이아닙니다. 가나안 이야기는 여호수아서를 먹고 걸을 때 상고하게 될 것입니다.

6.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이월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수기 1:1)

본문에는 민수기가 기록된 때가 나타나 있습니다. 민수기가 기록된 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지, 제 이년 이월 일일입니다. 민수기는 출애굽기의 후편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의 마지막과 연결이 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이 언제 출애굽했습니까? 민수기가 기록되기 전입니다. 그리고 광야를 거쳤는데 오늘 민수기가 기록된 때에 이스라엘은 광야에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는가? 일년이 지나고, 이제 제 이년 이월 일일이 된 것입니다.

7. 그런데 하나님께서 민수기의 말씀을 모세에게 주시기 한달 전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막입니다. 이 성막의 말씀이 출애굽기의 끝부분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출애굽기 40장에 성막이 언제 완성이 되었는가? 출애굽기 40:17을 보시겠습니다.

"제 이년 정월 곧 그 달 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니라" (출애굽기 40:17)

모세가 성막을 언제세웠습니까? 출애굽한 제 이년째 되는 해, 만으로는 일년이 된 해, 정월, 곧 일월 그 달 초 일일에 성막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한 이후부터 성막이 이루어지기까지 몇 년이 걸렸습니까? 정확하게 1년이 걸렸습니다.

8. 그러면 이 일년 동안 어떤일이 일어났는가? 먼저 유월절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했습니다. 그 출애굽을 한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넜습니다. 홍해를 건넌 다음에 광야에 들어가서 무슨 일을 했습니까? 만나를 먹고 생수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아멜렉과 전쟁했습니다. 아멜렉과 전쟁후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율법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일어난 사건이 성막짓기 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제 이년 정월 초하루에 성막을 세웠습니다. 이 성막을 짓고 나서 한 달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민수기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9.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이월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수기 1:1)

그러므로 민수기는 이년 이월 일일부터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약 40년에 걸친 광야여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출애굽기가 무엇입니까? 유월절, 홍해, 만나와 생수, 계명, 율법, 아멜렉과의 전쟁이라는 클루를 통해서 출애굽기를 보면 출애굽기가 열립니다. 그리고 이제 제 이년, 이월, 일일부터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약 40년 동안의 내용이 바로 민수기입니다.